남창, 칼과 꽃 1 남창, 칼과 꽃 1

남창, 칼과 꽃 1

Publisher Description

이곳의 이름은 무화관.

꽃이 없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곳에는 꽃들이 피어 있다. 꽃은 꽃이되, 향기는 없는 꽃. 아리따운 기녀들이 손님을 유혹하는 그런 곳이 아닌, 기녀들보다 더 아름다운 남자들이 손님을 유혹하여 밤을 보내는 곳. 그리고 이곳에 있는 아름다운 남자들은 하룻밤의 몸을 던져주는 돈과 맞바꾸는 남창.

꽃이 아닌 꽃.

꽃이 될 수 없지만, 꽃처럼 꺾이는 꽃.

그리하여 가짜 꽃이라 조롱당하기도 하고, 무화라 멸시받기도 하는 이들이 오늘 밤에도 여전히 남자를 유혹하는 곳이기도 했다.

-본문 중에서


꽃이 아닌 꽃, 그들의 꽃을 닮은 사랑!

그리고 그 이면에 도사린 칼과 같은 복수심, <남창, 칼과 꽃>


첩의 아들로서 후계자인 형보다 칼 솜씨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혀가 잘린 채 죽어가던 홍백은 무화관의 주인, 청랑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홍백은 십 년 동안 청랑을 향한 마음을 숨긴 채 밤이 되면 청랑과 살인 청부업자 일을 하고, 낮에는 청랑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무화관의 남창 역할을 한다. 그러나 쉽게 손님을 받지 않고, 청랑의 절친인 설영 같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과만 동침한다. 이들의 살인 청부업을 중개하는 설영 역시 홍백과 청량의 엇갈린 마음을 알면서도 홍백이 좋아하는 단 간식들을 사다 주며 그들의 곁을 지킨다.

무화관에서는 다양한 사랑이 꽃처럼 피어난다. 홍백은 친구인 서윤을 위해 무사인 장백을 살려 주고 두 사람이 함께 떠나도록 도와준다. 오랫동안 무화관에 있었지만, 퇴물 취급을 받아 신경질적이 된 헤윰도 착하고 성실한 심부름꾼 이소를 만나고, 늘 다른 이들을 질투하던 해담 역시 친구인 하루 대신 용감하게 무화관에 들어온 소류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사랑이 늘 순탄하게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순찰대 대장 현서는 사랑했던 친구, 지란을 홍백의 칼에 잃고 그에게 복수하려고 하지만, 우연치 않게 빗속에서 만난 홍백과 사랑에 빠진다. 홍백 역시 다정한 현서에게 이끌리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칼 같은 복수와 꽃 같은 사랑이 공존하게 되는데…….

과연, 그 공존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남창, 칼과 꽃 / 마뇽 / 로맨스, BL / 전5권 완결

GENRE
Romance
RELEASED
2016
April 26
LANGUAGE
KO
Korean
LENGTH
100
Pages
PUBLISHER
라떼북
SELLER
MYDEPOT Co.Ltd.
SIZE
1.1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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