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트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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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으면 쿨! 하게 굴 것이지 왜 자꾸 어슬렁거리는 건데!!
그런데 왜 나는 그런 네가 자꾸 좋아지려고 하는 건데?!!!
깔끔한 슈트를 휘날리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해일도 어찌하지 못하는 여인이 있었다. 연예인 소속사 대표인 그는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소속 연예인의 드라마 캐스팅을 위하여 작가인 그녀를 찾아간다. 헤어진 후로 1년 만에 그녀, 경주를 보았다. 지금도 경주를 잊지 못한 남자, 서해일.
드라마 대본에 파묻혀 살고 있는 그녀에게 다짜고짜 찾아온 한 남자. 그는 소속사 연예인을 캐스팅해 달라며 열변을 토한다. 헤어지고 1년 만에 만나서 하러 온 얘기가 고작 그거였어? 근데 오늘 보니까 귀엽네…… 해일에게 아직도 가슴이 떨리는 여자, 이경주.
천만 관객이 든 영화에 출연하여 일약 스타덤에 오른 ‘천만배우’ 현준. 영화가 성공한 이후로 밀려들어오는 섭외에 각종 CF까지 휩쓸며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그에게도 갖고 싶은 것이 있었다. 4년 전에 헤어진 재인의 사랑이 한없이 고픈 남자, 강현준.
CF업계에서는 상종가를 달리지만 대표적인 발연기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재인은 시청률 보증수표인 경주의 드라마를 통하여 ‘발연기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어 버리려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상대역이 그 놈이냐고!! 그런데 왜 하필…… 그 놈이 아직도 좋은 거냐고…… 다가오는 현준이 부담스럽지만 여전히 가슴이 떨리는 여자, 윤재인.
사랑을 하다가 헤어지게 된 네 남녀는 두 번째 사랑 앞에서 서성인다. 첫 번째 사랑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들은 과연 두 번째 트랙의 플레이 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
두 번째 트랙 / 안해원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