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맑음이 흐른‪다‬

“차가운사람이다.


잘라내는듯내뱉는말투와낮고굵지만싸늘한목소리,항상눈을내리깔며사람을낮춰보는눈초리와필요이외엔단1초도멈칫거리지않는절제된동작.


차분하게볼수도있다.성공한사업가답다고도생각할수있다.


하지만그를아는사람들은,그를차갑다고말한다.


문을밀고들어가다뒤에사람이오고있으면문을열어주고있다.비서에게는사소한차심부름조차시킨적없고,그녀의인격을존중해준다.그녀를자신의업무파트너로인정해준다.부하직원이큰실수를하더라도목소리를높이며혼내지않고,같이실수를해결하려노력한다.자신이직접커피를내릴때면비서를위해서한잔더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