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락의 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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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빚을 갚기 위해 몸을 맡긴 수영.
그녀의 관리인, 료타이.
“너 진짜 사람 돌게 만든다.”
“네?”
“사람 돌게 만든다고.”
그 말과 함께 료타이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붙잡았다. 순식간이었다. 료타이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고 거칠게 키스한 것은. 입술을 겹친 료타이가 수영의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난데없는 키스에 놀란 수영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시련을 참기만 하는 바보 같은 여자,
여자를 팔아야 하는 잔인한 남자.
수영은 동생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몸을 팔게 된다.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의 처음을 가진 것은, 앞으로 그녀를 관리하게 될 료타이였다.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며 상품의 가치를 측정한 것이다. 수영은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그저 참고 견디며 시간이 빨리 흐르기만을 바라지만, 더 이상 떨어질 곳 없다고 여겼던 현실은 더욱 어둠으로 치닫는다. 그때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다름 아닌, 그녀를 상품이라고 여기던 료타이였다.
바닥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의 별과 같은
희망을 쥔 두 사람의 《열락의 밤》
열락의 밤 / 마뇽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