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Alice's Adventures Under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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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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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엘리스라는 소녀가 꿈 속에서 토끼굴에 떨어져 이상한 나라로 여행하면서 겪는 신기한 일들을 그린 동화이다. 작가인 루이스 캐럴(1832~1898)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수학교수를 지낸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이다. 그는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했고 한쪽 귀도 들리지 않았으나 어린이를 좋아하고 어린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즐겨 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도 어린 친구 엘리스와 엘리스의 자매 로리나, 이디스와 함께 강에 나가 놀던 중 소녀들이 졸라대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들려 주었던 이야기를 글로 적은 것이다.
엘리스는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눈물의 연못에 빠지기도 하고 기묘한 동물들과 만나는 등 우습고 재미있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맞닥뜨린다. 눈물웅덩이에 빠져 엘리스와 이야기하는 동물들, 담배 피우는 애벌레, 노래하며 춤을 추는 그리핀과 거북, 맘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사형을 선고하는 트럼프 여왕 등 우여곡절을 겪던 중 트럼프 병사들이 달려드는 장면에서 엘리스는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엘리스 리델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의절하게 된 저자 루이스 캐럴에 대해 세간의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가 어린이를 어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정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사고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의 가치로 재단되지 않은 어린이의 풍부한 상상력을 작가 자신의 작품세계에 투영한 작품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현대를 사는 어린이들과 그들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항상 진행형인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