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뒤바뀐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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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태식와의 하룻밤.


이후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한 이서는

부재중인 태식을 대신해 그의 쌍둥이 형, 태근을 만난다.


그녀가 아는 태식은 미쁜 사람이기에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바로 결혼하자고 할 것이니까.


그러나 예상외의 일이 벌어진다.


“좋아, 그럼 정이서가 나와 산부인과에 가야 할 이유에 대해 부연 설명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마음 단단히 하고 들어. 그건 바로 내가…… 임신시킨 장본인이니까.”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태식이 아니라 태근이라니!


게다가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서는

태식과 얼굴만 똑같을 뿐 모든 게 다른 태근과

울며 겨자 먹기로 결혼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