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너를 가질 수만 있다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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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해 직장을 그만두고 백조가 된 지 3개월.
일방적인 통보로 알게 된 부모님의 해외 발령으로
엄마가 하시던 게스트하우스 '여시야'의 운영자가 된 시야는
그곳에서 결코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놈과 조우해 버린다.
[너의 그 뜨겁고 열정적인 짝사랑은 너 혼자만의 감정으로 끝냈으면 좋겠다. 난 그런 유치한 애정 타령에 소모할 시간이 없거든.]
시야의 고교 동창이자 첫사랑, 고요태.
설렘을 주는 존재였다가 난생처음으로 쪽팔림마저
느끼게 해 주었던 요태가 하필이면 '여시야'의 장기 투숙객이라니!
게다가 무슨 조홧속인지,
7년 만에 봤는데도 시야의 가슴은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하는데….
“너 산토끼 토끼가 왜 항상 깊고 깊은 옹달샘을 찾는 줄 알아?”
“…….”
“힌트 하나. 그 토끼는 엄청 음탕하다.”
“에?”
“힌트 둘. 깊은 산속에 있는 그 옹달샘은 아주 은밀하고 신비롭다.”
“으음.”
“힌트 셋. 달고 단 옹달샘을 앞에 둔 토끼는 매우 위험하고 유혹적이다.”
“…….”
“토끼가 고개를 숙여, 옹달샘에 입술을 대고 속삭였지.”
“…….”
“옹달샘아, 내가 네 속에 들어가도 괜찮겠니? 나 너랑 놀고 싶어. 내가 은밀한 놀이를 가르쳐 줄게. 우리 둘만 알아야 하는 비밀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