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일당의 나도 너를 정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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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Description
이 책은 유사 이래 겪어 본 경험이 없는 코로나 대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당혹스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기 위해 쓰여졌다. 지금까지 그동안 인간 본위로 생각하고 해결해 왔던 문제들이 지금은 아무리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방법을 동원한다고해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 하나의 지점이 생긴다. 그동안 인간은 자연 본위가 아닌 인간 중심적 사고 방식으로 살아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들은 지금까지 그동안 해결가능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즉각적인 삶과 죽음의 기로에선 인간의 근본적인 생존문제에 대해 만족할만한 대답을 해주지 못한다. 더구나 코로나의 장기적 유행 상태는 그 위험성을 자각하는 순간부터 어린 아이부터 나이가 많은 어른들까지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생존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어서 심각한 우울증을 유발한다.
지구 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로인해 사회 생활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즐거움을 얻어야할 기회를 박탈 당하고 그동안 지구상에서 사회적 동물로써 누려왔던 가장 성공한 유인원의 후손인 인간에게 사회적 격리라고 하는 특유의 사회 적응 방식을 강요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이 괴이한 정체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는 이미 그 이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그러한 부분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역사적 통계와 약간의 자료만을 가지고 있을뿐 이에 대한 방어 능력은 완벽하게 갖추지 못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격리 상태의 과정에서 발생되는 우울증은 정신적 동물인 인간에게 또다른 부수적인 문제를을 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서구 사회 중심으로 정신 세계를 이끌어 왔던 기독교 중심의 문화와 동양의 유교문화 그리고 불교의 윤회설 같은 것들도 이러한 문제를 푸는데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후에도 전쟁의 공포가 만들어낸 폭력의 고통으로 부터 인간은 해방되지 못했고 기회가 될때마다 참담한 전쟁놀이를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 왔던 신회와 종교 그리고 그 어떤 정신적 해석도 지금 이 시간 인간이 겪고 있는 이러한 고통의 문제로 부터 우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렇다고 우리는 포기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기독교를 비판하거나 윤회 전생에 대한 체험들이 옳다거나 하는 논쟁을 하기 위해서 쓰여진 책이 아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수천 년간 정신적인 존재로 종교를 만들고 신과의 관계성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신과의 영적 교감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규정지으려고 했던, 그 모든 해석들이 사실상 신을 빼버린다 하더라도 인간 중심적으로 쓰여졌고 정신분석신경과 의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도 영적 존재라는 그러한 해석의 범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것을 기준으로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이해하기에는 우리가 너무나 빈약하고 초라한 정신적 존재인 것을 스스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분은 오히려 종교를 넘어 정신분석학자들의 연구에 이용되었으며 정신적인 질병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이지 않는 공헌을 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그동안 인간중심적 사고관으로 살아온 우리 스스로를 질타하고,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제공해 주려고 시도하였으며, 후반부에서는 정신신경과 의사들이 그동안 경험했던 윤회체험과 관련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인간이 정신적인 복잡한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였는지 알아보았다. 나머지 부분은 지금 현재 정신적 존재의 중심에 서있는 존경을 받고 있는 현존 인물인 달라이라마와 같은 분들이 해석하고 있는 정신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 들여다 보고자 했다. 우울증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인식하는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관으로 만들어진 세계관과 낡은 이론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좀더 자유로운 우리의 존재 방식을 이해하였다면, 이 책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