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y Ive
The Genius Behind Apple's Greatest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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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9
Publisher Description
“An adulating biography of Apple’s left-brained wunderkind, whose work continues to revolutionize modern technology.” —Kirkus Reviews
In 1997, Steve Jobs discovered a scruffy British designer toiling away at Apple’s headquarters, surrounded by hundreds of sketches and prototypes. Jony Ive’s collaboration with Jobs would produce some of the world’s most iconic technology products, including the iMac, iPod, iPad, and iPhone. Ive’s work helped reverse Apple’s long decline, overturned entire industries, and created a huge global fan base. Yet little is known about the shy, soft-spoken whiz whom Jobs referred to as his “spiritual partner.”
Leander Kahney offers a detailed portrait of the English art school student with dyslexia who became the most acclaimed tech designer of his generation. Drawing on interviews with Ive’s former colleagues and Apple insiders, Kahney “takes us inside the creation of these memorable objects.” (The Wall Street Journal)
Customer Reviews
Inspiring Book about a Brilliant Mind behind a Gold Star Team
This book really opens the struggles IDg team to through with every new product and every new iteration. Standing tall on its own IDg team really exemplifies Quality. The book is well written. Kudos to Leander Kahney.
훌륭한 책
평소 애플이라는 기업의 철학과 고유의 생태계를 흠모해 왔던 사람으로서 스티브잡스의 전기를 읽고 나서 ‘스티브잡스 또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업적을 남긴 그의 비범함에 ‘인물탐구’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됐다.
iBooks를 통해 책을 내려 받는 것이 전통적인 ‘독서’의 감수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문학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반감을 불러올 수 있겠으나 나로서는 매번 책을 사기 위해 번거롭게 서점에 가는 수고와 부담스러운 부피와 무게를 일상에서 생략해 주었으니 고맙기만 한 방식이다. 특히나 밤에 침대에 누워 조명의 도움없이 편하게 한손에 아이폰을 쥔 채로 나만의 조용한 독서의 세계로 진입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 시간이야말로 일상에서 진짜 나의 모습으로 또다른 세상과 만나는, 나에게만 온전히 투자할 수 있는 짧지만 알토란 같은 소중한 시간이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현장이나 제품소개 영상에서 종종 접할 수 있었던 영국식 억양을 쓰며 무언가에 굉장히 심취한 듯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가며 제품을 소개하는 그, 조나단 아이브. 스티브 잡스나 다른 핵심 임원들은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자주 봐 왔기에 낯설지 않았지만 그는 나에게 늘 신비로운 대상일 수 밖에 없었다.
iBooks 목록 들을 뒤적이다가 그의 전기를 발견하고 냉큼 샘플을 받고 적당히 ‘간을 본 후’ 책을 구입했다(iBooks에서 책을 구입하기 전에 ‘SAMPLE’버튼을 눌러서 내가 관심 있는 책을 구입 전 미리 살펴보는 것이 나중에 결제 후 후회하지 않는 좋은 방법: 의외로 형편없는 책들이 많다)
우선 저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되지 않고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의 균형감각이 훌륭했고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거대기업 애플의 내부사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찬찬히 따라갈 수 있어서 좋았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책 전체를 걸쳐 표지를 제외한 어느 장에서도 사진이나 그림이 없었다는 것… 하지만 저자의 필체가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가감없이 자세히 묘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글을 읽고 있다는 생각 보다는 그 상황을 상상하며 내가 머리 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독서평으로 돌아와서,
20세기말 전세계를 지배했던 일본산 전자제품의 기술적인 정교함과 일반인들 위에 군림하는 듯한 묵직한 느낌을 주는 범접하기 힘든 무채색 위주의 카리스마가 그 당시의 전자제품을 대변하는 키워드 였다면 조나단 아이브가 주도했던(지금도 계속하여)모든 애플 제품의 철학과 생태계에서는 ‘인문학적 감성’이라는 요소가 완벽하게 제품에 녹아들어 더이상 전자제품들이 우리 삶과 분리된 고차원의 영역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 모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산업디자인’이라는 분야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방식 또한 큰 변곡점을 맞게 되는데 기존의 산업디자인이 제품의 ‘내실에 겉을 포장하는’ 부차적인 요소였다면 지금은 ‘디자인이 곧 내실이며 그 시작이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었다.
조나단 아이브가 애플 안에서 세운 수많은 기념비적인 업적을 통해 그의 고향인 영국에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산업디자인’ 장려 정책을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수립하고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 관점에서, 영국산 제품들은 제품 자체의 완성도(특히 엔지니어링의 정합성)나 내구성에서는 물음표가 붙는게 사실이지만 디자인 하나만큼은 전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Landrover, Jaguar, Bentley, Dyson, etc-
애플이라는 회사와 제품 전체에 오롯이 반영된 그의 천재적인 창의성과 어떠한 임무든 끝내 마치고야 마는 집요함은 아무런 준비 없이 하루 아침에 툭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기나긴 시간에 걸쳐 고민하고, 좌절하고 수많은 실패의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는 지극히도 예측가능한 사실을 책의 중후반부를 지나며 새삼 깨달았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나에게(성장통이라고 하기엔 지금의 내 나이나 역할, 충격의 강도 등이 너무나 가혹하기만 한…)삶을, 내 일을, 내 가족을 대하는 자세등에 대한 좀더 명확한 영감을 안겨준 이 책…
삶이, 일이 답보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추동력을 불어 넣어 줄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cellent Insight
I’ve always been interested in the minds behind the Apple designs. This gives great insight into Jony Ive and the design team that has created some of the most innovative yet simple to use products. Highly recommend!